참살이(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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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9/17
오늘 해 질 녘엔.... 원성왕릉을 거닐었습니다. 약간 추운 기운을 느끼며 아무도 없는 능 주변을 걷습니다. 이 고요함을 사진에 담겠다는 마음, 그 마음으로 전달합니다.. 현실은 아날로그 사진은 디지털이니까요.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산책
2021.10.03 -
일상 7/24
"광활한" 정원 잡초와 잔디가 자유롭게 어우러져 자라는데 그냥 두면 뒷집 어르신 답답증 참지 못하시고 몰래 낫질 결행하시니 땡볕 없는 아침을 틈타 가데나 기계를 돌렸다. 덩굴장미 흐드러진 것 잘라내고, 저쪽 담벼락 남천 키 좀 낮추고, 이곳저곳 자생하여 흐드러진 조피나무 정리하니 시래동 추어탕 생각이 난다. 마지막으로 이쪽 정원 둘레길에 솟아오른 잡초를 잘라내고 나니 삽십 분 걸렸다. 그 사이 시골 고양이 식사 마치고 휴식한다. 예닐곱 총원인데 다섯 모였다. 성장할수록 외박이 잦아 이렇게 모인 것도 반갑다. #음악이있는집 #디자인목공방 #andiemusik #bausviewwoodwork
2021.08.16 -
돌나물 -5/3
아침에 화단 잡초 뽑다가... 지구상에서 '나'라는 인류가 존재한 이래 최초로 돌나물을 뽑았다! 뿌리째로..., 고이 다듬고 씻어서 직접 제조한 초고추장에 버무려 오늘 점심상에^^. #디자인목공방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bausviewwoodwork #돌나물 #돗나물 #돈나물
2021.05.09 -
목구조 시골집에 중독 되다.
목구조 시골집에 중독되다. 연통 벽에 크레오소트가 끼어서 굴뚝 청소 중, 집 지은지 2년째 겨울 사진이다. 크레오소트가 끼이는 원인은 덜 마른 장작을 태우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걸 몰랐던 거다. 우리 집은 가장 보편적이고 비싸지 않은 북미식 경량 목구조다. 지금 같이 영하 15도를 밑돌고, 체감 25도를 넘기는 엄혹한 기후가 계속되는데 수도가 얼지 않고 있다. 바람 많기로 유명한 이곳 지형에 벽난로가 역풍을 맞은 적도 없었다. 해마다 맞닥뜨리는 태풍과 폭우에도 누수 하나 없었다. 집 지은지 13년 내내 그랬다. 입방정이 될까 두렵지만 굳이 이렇게 말을 꺼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굳이 비싼 건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공사할 때 목수를 다그칠 생각 적당히 하고, 꼼꼼하게 구석구석 메꿔주고 보강해 주는..
2021.01.09 -
깻잎절임
2017-8-25
2017.08.25 -
칠 &
몇해만에 칠 좀했다 문에 들러붙은 녹차라떼를 말끔하게 집진기와 샌딩기 통째로 지붕에 올려놓고 작업하니 금방 말끔하다 실내가 아닌 바깥이고 시골이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미세먼지 없이 훌륭하게 끝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커피 내려 마셨고 이제 조금 쉰다
201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