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AV(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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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 선생님 오디오 세팅 2021/5/26
츠비카우 Zwickau로부터 날아온 소식과 결실! 그제 독일 김동범 씨의 손길을 거쳐 재 탄생한 카트리지가 도착해서 서울 애호가 댁에 다녀왔습니다. 삼촌의 손길로 점검과 오버홀을 거친 앰프와 턴테이블에 카트리지를 조립하여 음질을 테스트하면서 저항값을 수없이 조정하여 마침내 완벽한 세팅을 끝냈습니다. 긴 잠에서 깨어나 이제 천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시스템의 재탄생, 애호가 안 선생님께 축하드리며 삼촌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폰 자체 녹음인데 늘 고음역이 찌그러져요. 저에게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2021.5.26. German Studio Audio Equipment Line-up Maihak V73 Power Amp. EMT 153st Phono E.Q. EMT 929 Pick-up Arm EMT 930s..
2021.05.27 -
Stylus Cleaning Brush
Stylus Cleaning Brush 며칠 인터넷을 헤맸지만 플라스틱 이쑤시개 같은 도저히 돈 주고는 못 살 것 밖에 없어서 오늘 만들었습니다. 퍼플하트 둘, 흑단 하나.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styluscleaningbrush
2021.05.18 -
석 달짜리 에이징- 5/3
석 달짜리 에이징. 2005년 전후의 일입니다. 서울 삼촌으로부터 독일 진공관 테스터 기기를 구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바로 제 시스템에 꽂혀있던 진공관 24개를 뽑아서 서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수치를 체크하여 진공관 몸통에다 네임팬으로 기록해서 가져왔습니다. 그 진공관들은 애초 앰프에 꽂혀있는 그대로를 팩스상으로 "Working Condition"이라는 문구 확인만으로 수입했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수치 확인은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독일에서 보내온 앰프들을 그대로 독일 방송기술 자료와 회로도에 따라 어설픈 제가 납땜하고 배선해서 그때까지 사용해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워낙 대단한 성능을 가진 시스템이라 나름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긴 했지만 그간 찜찜했던 진공관을 매칭 페어로..
2021.05.09 -
이재영 씨의 아날로그 성공! 4/13
인간승리!... 너무 나갔나요?? 나주 이재영 씨의 아날로그 되살리기 프로젝트가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생각 외로 빠릅니다. 역시 음악을 향한 절실함과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 아니겠습니까. 처음엔 전구 하나도 못 갈아 끼우는 척하더니 ㅋ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Eterna LP가 6~70년 묵은 게이트 턴테이블 위에서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군요. 훌륭합니다!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analogplayer
2021.04.21 -
코로나의 영향인가? 아날로그 오디오로의 회귀
코로나가 주는 선물 '심미안'? 다름이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고 감상하는데 있어서 좀 더 심미안을 발휘할 감성적 존재인 아날로그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우선 저의 주변 지인들로부터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과거 어느 때 와는 확연히 다른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보이는데요, 울산 동구 애호가 한 분은 지난달 수십 년 먼지만 쌓이던 아날로그 진공관 오디오 시스템을 부활 시켰습니다. 나주 친구 또한 오래전에 포기했던 아날로그 시스템을 다시 구성하는 중입니다. 그 극적인 시도로 빈티지 플레이어를 마련하고 수선했고, 제가 우드 베이스를 제작해 이번 주 나주로 싣고 갈 예정입니다. 저희 콘서트에 VVIP 손님으로 꼭 참석하시는 선생님 께서는 여행이 취미이신데 앞으로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 LP 음반을 수집 ..
2021.04.12 -
오디오 경험론-3
[음악 & 오디오 경험론-3] '음악감상파'에게 필요한 오디오 흔히들 오디오 황금기인 50~60년대 오디오를 아메리칸 사운드, 브리티시 사운드, 도이치 사운드로 대별한다. 재미있게도 그 나라 국민성, 분위기와 음향은 공통점이 있다. 아메리칸 사운드는 카우보이 기질과 꼭 맞아떨어진다. 씩씩하고 활기차며 힘 있는, 그러나 깊은 맛이 떨어진다고나 할 그런 음향이다. 브리티시 사운드는 안개 낀 런던 거리를 거니는 우산 든 영국 신사가 연상된다. 안개가 낀 듯 우중충한, 곰삭은 느낌에 부드러움의 상징처럼 아련한 음향이 브리티시 사운드인 것이다. 도이치사운드는 어떤가? 나치 광기의 상징인 괴펠스 선전장관이 주창한 오디오 산업은 정확함과 획일화를 위해 줄달음질 쳐왔다. 사운드 또한 일치한다. 규격화, 정확성, 날카로..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