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보통은 두 번 세 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수월하게 완성이 됩니다만 가끔은 더 고생할 때도 있습니다. 이번이 그런 경우였네요. 진일보한 설계를 적용하여 제작할 경우엔 그럴 확률이 높아집니다. 사진에 보시면 시계 만들듯한 정교함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고생한 까닭이지요. 좌우지간 허 사장님의 오더는 방금 완료되었습니다. 톤암 베이스와 전용 스탠드. LED Stand ; 0.72W 3구 LED 모듈 x 4개 사용. 30W Smps 마코드 토글 스위치 월넛 - 천연오일 마감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emt930ledstand

참으로 엄청난 작업이었습니다. 허 사장님의 EMT930 Pick-up arm Base 제작과 정밀 세팅을 끝내고 휴식 중입니다. 초정밀 금형 가공을 방불케 하는 흑단 블록 가공에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단말마의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유독 난해한 작업이 된 이유는 톤암이 후기 제품이라 별도 업-다운 댐퍼가 장착되어 있어서 이 부품들의 간섭을 피해서 가공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연 오일 마감 후 침압과 오버행, 장착 치수 측정 등 초정밀 세팅을 마쳤습니다. 제가 쓰는 톤암은 Ortofon RMA309인데 이것은 RMA297입니다. 따라서 세팅 치수가 달라서 전용 게이지를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정밀한 세팅이 가능했습니다. 이제 EMT930 전용 조명 스탠드 설계에 들어갑니다. ---- 2021.5...

나무와 음향 1.알루미늄-2008년까지 사용. 2.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 : 2008~2013년. 3.웬지(Wenge) : 2013~2021년 5월 26일 4.흑단(Ebony) : 2021년 5월 27일부터 사용 시작. 5.음핑고(Mpingo) : ? 음향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하지요~ 저희 오디오 시스템에서 픽업 톤암 베이스의 변천사입니다. 턴테이블의 긴 톤암을 지지해 주는 받침인데 이것이 재질에 따라 음질 변화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제가 직접 체험한 바로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 보다 더욱 강렬했습니다. 지금 1968년 발매한 네덜란드 필립스 음반으로 스테판 비숍 코바세비치 연주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을 듣고 있는데요, 극히 세련된 피아니즘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차분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청명한 피아노 현..

사인보드 "예약석" 보드: 티크 + 참죽나무 가로90 x 높이40 x 두께23mm 박스: 느티 + 샤벨(바닥판) + 로즈우드(손잡이) 가로138 x 폭103 x 높이72mm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Plate 티크/미얀마 산 4.5t x 71.5w x 46h (40 open) c 1 Base 참죽 13t x 90w x 23d r 4, c 0.5,

2천만 원짜리 턴테이블과 우드 베이스 제작 이 동영상은 미국 어느 목공인의 Garrad 턴테이블 우드 베이스 제작 과정인데요, Garrad는 영국에서 1954년에 발표된 방송용 프로 장비로, 빈티지 중에서 최고의 명품에 속하는 만큼 가격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목공을 어디서 배운 적 없이 오로지 저만의 방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늘 우연히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느낀 바가 있기에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제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모든 작품들은 미니멀리즘 사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즘이란 가장 쉽게 말하자면 Simple is the best. 단순한 것이 최고 form follows function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이 두 문장으로 설명될 수가 있는데요, 부가해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