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AV(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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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자작합판 패널 장착
시스템이 특이하다 보니 깔끔하게 정리해 놓기도 쉽지않다. 이렇게 만들게 된 것은 오래 전부터 구상해 오던 형태에서 결론지은 것이다. 먼저, 수납장은 목조주택 구조재 2"x10" JAS급을 평면 방향으로 집성해서 썼다. JAS급은 일본 수출용 등급을 말하는데 표면 상태 등 상당히 고급등급에 속한다. 건조 ..
2009.06.07 -
오이로다인/유러딘(EURODYN) 자작합판 배플
이틀에 걸쳐 10시간 가까이 들어본 결과 점차 차분해지는 소리의 변화가 눈에 보일 듯하다. 스트링 콰르텟에서 첼로가 비로소 제 사이즈에 걸 맞는 소리가 난다. 까마득한 옛날, 인클로저 스피커인 탄노이 RHR이나 버클리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그 때 소리와는 격이 다른 것은 물론이다. ..
2009.06.07 -
국내 딱 두 대 모시기 힘든 포르테피아노
[중앙일보 김호정] '포르테피아노(fortepiano·사진)'의 섬세한 소리를 듣는 일이 한국에서는 쉽지 않다. 포르테피아노는 19세기 이전 고(古)악기로 현대 피아노보다 현이 가늘고 음역이 좁다. 이처럼 발전이 덜 된 악기가 거꾸로 사랑을 받는 현상이 바로 '원전(原典) 연주'의 유행 때문. 울림이 크고 웅..
2009.06.03 -
5월 클래식 무대 월드스타들 러시 '손꼽는 설레임'
5월의 클래식 무대는 휘황찬란하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대거 내한하기 때문이다. 매년 봄과 가을은 공연이 봇물을 이루는 성수기이지만, 올해 5월은 유난스럽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5월을 수놓을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과 서울국제음악제의 유명 연주자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수십 명에 이..
2009.04.30 -
[마니아] 악기 편성을 알면 음악이 보인다
기사입력 2009-04-24 14:50 조영훈 dubbcho@asiae.co.kr 하이파이 오디오 마니아로서 가끔 이런 농담을 한다. 중세의 귀족보다 우리 팔자가 낫다는 것. 사실 바로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케스트라'는 지금으로 말하면 최고급 하이파이 오디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바로크 이전 음악은 귀족들이 연회를..
2009.04.24 -
[주제와 변주]300년간 바흐를 숨쉬게 하는 손
바흐를 사랑한 피아니스트들 사람들은 왜 바흐를 듣는가? 지난주에는 바흐 음악이 전해주는 '논리적 감동'과 '따뜻한 위안'을 얘기했다. 이번주에는 바흐 연주의 대가들, 그중에서도 특히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먼저 글렌 굴드(1932~82·사진). 바흐의 피아노 음악을 거론할 때 누구에게라..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