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글마당․가족글 고등어 박향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 눈부시게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과 빛고운 햇살, 과연 봄의 절정은 오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꽃이 아니라 5월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그 색깔이 변해가는 산의 모습에 진한 감동을 받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