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있는집}을 운영하는 이유와 지향점 10/29

무슨 이유가 그리도 많노!
음악이 좋으면 같이 하고,
아니면 말면 되지!

{음악이있는집}
운영하는 이유와 지향점
탄식....!

기본적으로 제가 평생을 두고 빠져 있는 음악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한 '취미 생활'입니다.

따라서 모든 운영은 취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음악을 즐기는 것이 목적인데 규모가 커지면 음악을 준비하는 것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럴 능력도 없지만, 음악을 듣고 감동하는 최소한의 시설과 배려는 현재의 10평 공간과 시설만으로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어떠한 추가 시설이나 정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위한 법인체 설립이나 사업자 등록 같은 것은 애당초 고려 대상이 아닌 이유입니다.

모든 겉치레는 없습니다. 단순한 것이 최고입니다. 평생을 즐겁게 하기 위한 조건입니다.

음악을 듣고 같이 나누는 것은 행복의 원천입니다. 그러기 위해 언제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취미생활인데 수익을 바란다면 이미 그것은 취미가 아닌 것입니다. 일정 정도 비용 지출은 오히려 즐거운 일입니다. 자존감과 성취감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듣고 감동하고 전율하는 그 본질적 가치 추구에 동의하고 행동할 적극적인 사람들만 같이 해주시면 그걸로 목적 달성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 중 가끔은 전율할 정도의 감동을 경험하고 싶으실 경우에 함께해 주시면 됩니다.

음악을 가슴으로 느끼며 눈물을 흘려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들 중 베토벤 C단조 교향곡(운명)을 콘서트나 좋은 오디오로 들으며 끓어오르는 심장 박동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솔직히 몇 안 되는 것 같아 슬픕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구축해온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가 믿지 못하는 나약함을 안고, 그것 만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런 나약함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예술적 심미안이 주는 '통찰'에서 얻을 수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이 파란 가을 하늘과 같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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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제가 소셜 미디어에서 정치사회적 발언이 잦은 것을 문제 삼기도 합니다만, 송구하게도 그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단정하겠습니다.

#음악이있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