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한 친구
2013. 10. 19. 08:40ㆍ내 이야기
거만한 친구
친구 가운데 돈이나 재산을 엄청 많이 가졌거나 대표이사 같은 큼지막한 직함을 가지고 대단한 사업을 벌이는 친구가 여렀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런 친구들 가운데 유독스럽게 거만한 녀석이 몇 되는거 같다. 자신이 재력가임을 은근히 과시하거나 모든 행동에서 거만함을 풍기며 나대는 친구.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런 친구들은 자신의 재산이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것이 아니고 부친으로 부터 물려받은, 쉽게 말해 지아버지 잘만나 저절로 돈방석에 앉게된 녀석들이었다. 정모회장 아들 정모의원이 규범적 예가 되겠다. 흥미롭게도 모든 것을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자수성가'한 친구는 거만하지 않았다. 늘 겸손하고 자신의 부를 타인에게 내세우지 않는다. 나의 이런 시각이 혹시라도 재산 한 푼 땅 한 평 물려받은거 없는 내 자신의 상대적 박탈감이나 빈곤감으로 인한 왜곡되거나 편협된 시각일까? 그게 아니라면 여기에도 "세상만사 공짜는 없다"란 말이 통용되는 거라 보면 되는걸까?
20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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