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존감은 스스로 이루는 삶에

진정한 자존감은 스스로 이루는 삶에서!

 

물려줄 재산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내 자식들에게 유산 물려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한 것 뿐만 아니라 공언까지도 해왔다. 나의 유산에 대한 이런 견해는 고교시절 부터 좌충우돌 어려움을 헤치고 나 혼자 힘으로 이루어낸 사회경험에서 자연스레 굳어진 일종의 좌우명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사지가 멀쩡하고 건강한 몸과 따뜻한 가슴을 부모로 부터 물려받았으면 그 것으로 충분한 것이지 무슨 지구상의 모든 거지들을 먹여살릴 일이 있기에 부모 재산까지 탐낸단 말인가! 만일에 부모재산을 동원해서 뜻한 바를 이루었다 해도 과연 당당하고 거리낌 없는 진정한 자존감과 자신감이 생길까? 아닐 것이다. 무임승차 없이 순수한 자신만의 노력으로 뭔가를 이루었을 때 만족감이 더 큰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내가 워런 버핏과 배우 성룡을 존경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2013.4.30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