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1. 19:23ㆍ목공
목공 6개월 쥐꼬리 경력에 주문이 점차 밀리고 있습니다. 이거 웃어야 되겠지요?
여동생이 놀러 왔다가 풋스툴 이쁘다고 한 개를 챙겨갔고,
엊그제, 이삿날 막내 동생이 남은 풋스툴 한 개하고 초긴급 제작한 도마를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했지요^^.
그동안에는 어머니께서 아들 고생될까봐 말씀하지 않으시더니 며칠 전 화장대 거울 있었으면 좋겠다고 슬그머니 말씀하시네요. 너무 행복했지요 ^.~
그 밖에 몇 가지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화장대스툴~
구조목 동가리 맞는 치수가 없어 집성했다.
두께 차이가 제법 난다.
수종도 서로 다르다.
다리 각재 35mm짜리 제조중.
공장에서 찍어 낸 것 같다.
ts-55 플런지소우가 위력을 발휘한다.
정교한 절단에는 그저그만이다.
첫 번째 절단.
다리 네 개와 수평 버팀목 네 개가 완성됐다.
화장대거울~
45도 모서리 절단후 라우터 작업이다.
MFT/3의 모서리에 클램핑 후 레벨조정을 거쳐 라우팅한다.
홈파기 완료.
치수 점검하니 10mm로 정확하다.
깊이 치수 또한 10mm로 틀림이 없다.
칼같은 홈파기가 완료된 재료들.
8mm 스파이럴비트를 끼워 제법 빠른속도로 깎았으나 힘이 모자라는 낌세는 전혀 없었다.
이 라우터는 페스툴 제품 가운데 용량이 가장 작은 것이다.
소빗-8mm 스파이럴일자비트.
벨트클램프로 조립 틈새 점검.
액자틀 뒤쪽 거울과 6.5mm자작합판 홈.
의자 바닥판 샌딩 후 도미노 홈파기 작업이다. 핀은 힘을 받는 의자이기 때문에 핀 8x40mm로 한다.
함몰된 여러 자국들은 우리집 지을 때 자투리로 남은 것이라 대목장 선배들께서 망치로 두드린 흔적이다. 힘이 월메나 쎈 지 저렇게 패였디야~ ^^
깨끗하게 가공된 도미노 홈.
홈파기가 완료된 재료들.
일단 가조립 해보니 약간은 들쭉날쭉 하긴하다. 추가가공 없이 단칼에 완성할려고 신경 많이 썼는데 아무래도 욕심일 뿐!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이쁘다고 좋아하시네 ^^
거울 바닥판 샌딩 후 도미노 홈가공.
지지부분이 약할 것 같아 저렇게 촘촘히 팠다.
거울 틀에도 홈 가공.
한 쪽 구석에 쳐박힌 의자, 본딩해서 클램핑 후 건조중이다.
도미노핀을 꼽아보니 웬걸~ 수직이 아니라 약간 각이 졌다. 뒤로 10도 정도다. 가공할 때 자리잡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각이 진 것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아 그대로 고~
조립 점검 후~
뒤 쪽 보강대를 본딩했다.
백골 상태로 설합장 위에 올려 본 모습. 그런데로 봐 줄만하다. 어머니께서는 좋아라 하신다.
앉아 보시더니 높이가 딱 맞고 편하다고 하신다. 거울이 10도 기울어진 게 오히려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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