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가(37)
-
파블로 카잘스와 평화
새들의 노래(Song of the Birds) (El cant dels ocells-스페인어) 파블로 카잘스 (Casals, Pablo 파우(Pau) 1876~1973, 스페인) 바흐의 '첼로 독주곡'의 가치와 예술성을 재발견하고 세상에 알린 첼로의 거장 카잘스의 이름 앞에는 늘 '파우(Pau)'라는 애칭이 붙습니다. '파우'는 카잘스의 고향 스페인의 카탈루..
2012.04.05 -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씨-“시간 없다던 얀손스 제 연주 4곡 청해 들어… 가능성 인정받아 기뻤죠”
[서울신문]1987년 독일 뮌스터에서 신학을 전공하는 가난한 유학생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꼬마는 처음 활을 잡았다. 부모가 클래식을 좋아해 어릴 때부터 귀가 트인 덕. 여덟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고, 4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경제적 어려움은 불 보듯 뻔했다...
2012.03.07 -
"음악은 불치 바이러스..많은이에 전파하고 싶어"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 지휘자 내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음악은 공기와 물처럼 우리에게 매우 필요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사람들의 삶의 바뀌죠. 음악이라는 불치의 바이러스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베를린 필하..
2011.11.11 -
백건우 “섬마을콘서트, 아내 윤정희와의 꿈”
'자기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하늘과 짙푸른 바다, 활처럼 휘어진 해변을 배경 삼은 원형 무대에 검은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가 서 있다. 숨을 멎게 할 듯 완벽한 구도에 귀를 간지럽히는 낮은 파도소리와 손가락 사이를 유연하게 빠..
2011.09.09 -
유튜브로 피아노 독학…카네기홀 무대 선 韓 소녀
베트남 이민 뒤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졌다. 낯선 이국 땅에서 시작한 단칸방 생활. 낡은 피아노 하나가 유일한 낙이었지만 가르쳐 주는 이가 없었다. 이웃의 항의 때문에 피아노에 이불을 뒤집어 씌운 채 건반을 두드려야 했다. 유일한 선생님은 유튜브 동영상. 소녀는 이불 속에서 유튜브를 보며 피..
2011.01.10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은 내 음악의 젖줄"
플루트의 거장 에마뉘엘 파위, 서울시향과 12월2일 협연 세계 최고의 플루티스트로 꼽히는 에마뉘엘 파위(40 · 사진)에게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은 특별하다. 네 살 때 그는 형이 연주한 이 곡을 듣고 플루트를 잡기 시작했다. 무대 데뷔 작품도 벨기에 국립관현악단과 연주한 모차르트의 '플루..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