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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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되면 12/22
해마다 연말만 되면 반짝~ 별빛 같은 창조물이 쏟아진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날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하고, 그것을 현실화 시켜 내느라고 행복하다. 월급 받으며 매일 정해진 시간을 봉사해야 하는 것과는 다른 세상에 산다. 오로지 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 작업도 피곤이 찾아오기 전에 한두 시간 휴식을 가진다. 음악을 들으며... 오늘은 두 가지 작업을 했다. 굵은 나무를 젓가락 굵기로 깎아냈다. 어른 키만 한 리코더가 있는지 이제 알았다. 피콜로 같은 리코더도 이제 알았다. 많은 종류의 리코더를 무대 위에 꽂아놓고 바로바로 교환해서 연주할 수 있는 리코더 스탠드를 만들고 있다. 김천 선생님이 필요하시단다. 서울 삼촌이 긴급으로 의뢰한 스피커 플랜지도 기괴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2021.12.25 -
체리 연필 꽂이 12/16
벚나무 필통 사진 찍기 놀이~ 오늘 완성해서 '납품'한 작품을 보내기 전에 기록을 남깁니다. 두께 72mm로 제재된 벚나무 덩어리를 구해서 자르고, 깎고, 다듬고, 오일 마감했습니다. 나무 함수율이 8% 이하인 것으로 볼 때 대략 5년 이상 자연건조된 것 같습니다. 저는 사소한 것을 만들더라도 반드시 함수율이 낮은 나무를 씁니다. 최대 10% 이상 넘어가지 않는 걸로 선택하지요. 10% 이하라면 크게 틀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목공 작품은 질과 상태가 좋은 나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요.
2021.12.23 -
신기한 작업들 12/23
신기한 작업들, 생전 처음 해보는 목선반 작업에서 불가능이란 없어 보입니다. 직관적인 판단으로 안되면 되도록 해결해 가며 진행됩니다. 필요한 부품은 리얼타임으로 만들어요.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네이버 목공 카페 회원 수가 32만 명이 넘어가는 까닭이다.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2021.12.23 -
연말 목공과 일상 12/23
해마다 연말만 되면 반짝~ 별빛 같은 창조물이 쏟아진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날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하고, 그것을 현실화 시켜 내느라 바쁘고 행복하다. 월급 받으며 매일 정해진 시간을 봉사해야 하는 것과는 다른 세상에 산다. 오로지 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 작업도 피곤이 찾아오기 전에 한두 시간 휴식을 가진다. 음악을 들으며... 오늘은 두 가지 작업을 했다. 굵은 나무를 젓가락 굵기로 깎아냈다. 어른 키만 한 리코더가 있는지 이제 알았다. 피콜로 같은 리코더도 이제 알았다. 많은 종류의 리코더를 무대 위에 꽂아놓고 바로바로 교환해서 연주할 수 있는 리코더 스탠드를 만들고 있다. 김천 선생님이 필요하시단다. 서울 삼촌이 긴급으로 의뢰한 스피커 플랜지도 특별한 과정을 거쳐 탄..
2021.12.23 -
참죽 상패 12/18
참죽나무 감사패 금속 고리 없는 특수 홈 가공 벽걸이 디자인으로 단순미를 살렸다. #디자인목공방 #미니멀디자인 #감사패
2021.12.23 -
석유램프 스텐드 12/15
오늘은 이런 것도 만들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미국 벨이 전화를 발명했을 즈음인 약 150년 전쯤 야간에 마차 앞에 달고 다니던 석유 라이트 기구가 아닐까 상상해 보는데요, 이 아름다운 소품을 데스크 위에 놓고 장식하기 위한 스탠드입니다. 라이트 아랫부분에 기름을 주입할 때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레버를 달았습니다. 골동 수집가 지인이 의뢰한 보물입니다. 월넛/호두나무와 메이플/단풍나무를 썼습니다.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