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맛 만델링 6/8

2022. 6. 11. 11:46이런저런...


인도네시아 만델링.

네이버 백과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어요.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만델링은 중남미 커피에 비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농도를 가진 커피이다. 수마트라 섬의 특별한 토양으로 인해 초콜릿 맛과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난다. 묵직하고 강렬한 바디를 가지며 풍부한 향이 난다. 그리하여 카페에서 드립 커피 중 바디가 좋은 커피를 원하면 흔히 추천해주는 커피로, 덕분에 입안에 꽉 차오르는 느낌이 있고 신맛은 약하지만 금방 사라지는 쓴맛 뒤에 단맛까지 느낄 수 있다. 개성 있는 커피의 맛을 원하면 후회하지 않을 커피이다. 뒷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오늘 예외적으로 두 잔째 드립 했습니다.

나에겐 "라 에스메랄다"카페의 예가체프 아리차가 그동안 부동의 1위였는데 이번에 그 자리를 만델링으로 갈아치울 것 같습니다. 카페 "홍"에서 볶은 콩.

맛에 반해서 어울리는 과자 사러 읍내 장을 보고 왔을 정도.

평이한, 달리 말하자면 평화로운 맛이라고 표현할까요?

물 온도 80도, 추출 120ml, 추출 시간 1분 40초.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파나마 게이샤, 하와이안 코나 같은 어마무시하게 비싼 커피를 제외하고 평소 제가 부담 없이 즐기는 품종 가운데 단연 최고라는 것이죠.

오늘 밤에도 줄 곳 명음반 감상에 빠질 준비는 된 것이네요.

카페 홍 대표님 감사합니다!

#카페홍 #만델링 #음악이있는집 #평화로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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