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대접 당하는 나...5/2
2022. 5. 3. 19:58ㆍ이런저런...
그제는 양 샘께서 고기와 커피와 휘낭시에를 사주시고 가셨는데,
어제는 황성훈 선생님께서 엔쵸비 파스타와 바질 페스토 피자를 사주고 가셨다.
그런데 오늘은 준학 씨가 정갈한 시래기밥과 아이스커피와 바닐라 케이크와 스콘을 사주고 갔다.
나는 애초 머리를 재빨리 돌려 시래기밥 값보다 커피값이 더 비쌀 것으로 보고 밥값은 내가 낼 테니 준학 씨는 (마음속으로~더 비싼) 커피를 사라고 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촌철살인이었다.
오랜만에 왔기 때문에 자기가 모두 사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지고 말았다.
보기 좋게 KO다!
여자 천사 남자 천사 피아니스트 천사, 교대로 시골까지 와서 맛있는 걸 대접 당하는 나는 도대체 얼마나 행복하고 황송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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