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장터 국밥집 10/6
2021. 10. 11. 20:51ㆍ이런저런...
BGM 7080
오전부터 바쁘게 다니다가 밥때를 놓쳤다. 마침 다운 장터를 지나다가 날짜를 확인했다. 빙고! 장 날이었다.
선짓국은 코로나 이후론 못 먹었는데 "오늘은 행운이다."라며 장터국밥집에 들렀다.
그런데 분위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7080 다방 못지않은 BGM이 흐른다.
복잡스레 사람들이 왕래하는 장터 골목과 트여 있는 국밥집인데 딱 어울리는 음량과 부드러운 음향으로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무슨 오디오인가 궁금해서 둘러보니 냉장고 위에 얹어둔 주먹 두 개 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멋진 사장!
계산하면서 음악이 너무 좋다고 한 마디 건넸다. 기분이 매우 좋다.
근처 아레테 카페에 들러 아이스커피 한잔하고, 강아지랑 기싸움하다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챙겨서 왔다.
오늘도 기쁜 날, 날씨도 기쁨을 축하한다. 터널 통과하니 물안개 뿌려진 경주가 짠~ 하고 나타났다!
#음악이있는집 #다운장터국밥집 #카페아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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