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감상 모임 8/28

2021. 8. 30. 22:41An die Musik

어제 음반 감상 모임 후기.

예정 인원을 초과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간격을 띄워 진행^^

저까지 6명, 참가비 처음 받았는데 실적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공짜는 없다!"라는 모토로 계속 실시하겠습니다.

대신, 정말 맛있는 시래기밥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평소 나눔이 몸에 밴 분들이라 존경스럽죠.

감상이 본론~

{음악이있는집}에서 음반 감상 두 번째인 분은 지인께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아마 세 번을 넘어 네 번쯤 반복하셨을 수도 있음.

또 한 분은 집에 오늘 안 가겠다고, 버티기를 몇 번 하시다가 결국 끌려 나가심.

윤샘께선 이전에 자주 참석하셨지만 어제 또 명문장 선물하시네요.
"음악 소리 좋네요."

그런데, 좋은 것도 남발을 하면 그전 최고봉과 비교가 되어 조금이라도 부족할 경우 김이 빠짐. 끼워주기 앵콜은 한두 곡으로 마감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걸 알았음.

릴리 크라우스의 연주!
슈스케와 올베르츠의 물 흐름!

그 모든 것은 천상의 소리와 화음이었지요.

디퓨저 설치는 언제나 옳다!

장샘의 피아니스트 등극을 향한 번뜩이는 향학열...
윤샘의 명 레슨이 이어집니다.

호박국수 샐러드.!!
오미란 샘 감사!!

아바도 시카고 심포니의 말러 교향곡 1번을 들으며 쓰는데 마침 코다입니다. 정신 혼돈속 작문의 승리.

이 곡도 감상회 한 번 해야겠군요.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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