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소통하고 나누는 행복 8/11

2021. 8. 16. 12:12An die Musik

타인과 소통하고 나누는 행복

제가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고 즐기며 타인과 공유하기를 실천해온 지 36년 째 접어드네요.

긴 세월을 통해 제 나름으로 터득한 삶의 지혜는 결국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성격을 재확인하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선택과 집중의 삶인데요,

그러기 위한 삶의 방향성을 대략 생각나는 대로 써본다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이 나의 삶이다.

먼 미래를 위해 오늘의 나를 혹사시키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좋은 것은 무조건 같이 나누는 것 만이 내가 행복해지는 최선의 방법이다.

적은 노력으로 큰돈을 벌기를 바라거나 떨어지는 행운을 바라는 태도는 삶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돈은 최소로만 소유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이며, 돈을 모으거나 재테크에 신경을 쓰는 것도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순리와 정도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곁에 있는 음악이 내가 늙어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뭘 하든지 깊이 탐구하면 일견 단순해 보이는 일이라도 평생토록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나의 삶은 타인의 겉으로 보이는 현상에 그 어떠한 것도 영향을 받지 않지만, 가치관의 혼란이 올 때는 망설임 없이 진실과 옳고 그름을 탐구하여 나의 생각을 고치고 바로잡아야 정신 건강에 좋다.

소셜미디어(SNS) 천국인 이 시대에 사소한 일 하나라도 언제나 나를 내세우는 법 없이 타인에게 정보를 공유한다든지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준다는 기본 생각은 나 자신에게 비교할 바 없는 큰 자신감과 용기를 키워준다.

쓰다 보면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이상향으로 나래를 마음껏 펼칩니다~~
개똥철학이 극에 달합니다!

그런데,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파르티타 수스케 LP는 진정 최고입니다! 저의 천 장 이상의 음반 라이브러리 중에 가장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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