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똑, 메트로놈 108.... 8/7
2021. 8. 16. 12:09ㆍ자동차
고장이라고는 전무했던 7년의 기록을 깨고 운명은 이렇게 시그널을 보냈다.
지난주 7년째 23만 주행하는 나의 차에 고장으로 수리비를 지출했다. 13만 원, 최초다!
몇 달 전, 계기판에 시그널이 뜬다. 뒤 왼쪽 방향지시등, 제동등에 이상이 생겼다는 문구다.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 듯 곧 정상이 된다. 점점 이런 시그널이 잦다. 실제로 확인하면 램프는 이상이 없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는 계속 시그널이 떠있고, 왼쪽 방향지시등이 2초에 세 번, 메트로놈 108의 속도로 깜빡거린다. 실제로 램프도 꺼졌다.
포항 공식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의뢰했다. 내부에 소켓이 파손되어 있다는 답이 왔다. 소켓과 배선만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LED 제동등 자체가 고장이라면 부품 전체를 교체해야 하고, 거금이 들었을 것 아닌가! 스스로를 위로했다.
고장 원인이 의심스럽다. 지난해 뒤 범퍼가 너무 긁혀서 중고로 교체를 했는데, 일반 카센터에 맡겼던 일이 자꾸 생각난다. 얼마 전 범퍼에 부착된 반사경도 떨어져 분실되었고...
자동차 가진 지 32년째인데 아직도 단골 수리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나 자신의 문제인가?
강산이 세 번 변했다.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디자인목공방 #bausviewwoodwork #my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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