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게노의 아리아

2021. 7. 3. 17:55연주가



파파게노의 아리아
나는 즐거운 새잡이
Der vogelfänger bin ich ja

모차르트 오페라 1막 1장 도입부, 피리를 불면서 파파게노가 등장해서 “나는 새잡이, 항상 즐겁다네. 온 나라에 나를 모르는 이 없는, 나는 유명한 새잡이 파파게노”라고 명랑하게 부르는 노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피가로가 부르는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가 생각납니다.

징슈필 오페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징슈필' 오페라로 구분합니다. 징슈필은 18세기 독일에서 유행했던 오페라 형태입니다. 가벼운 코믹 오페라로서 대중문화에 기초를 두기도 합니다.

파파게노;

새잡이 역이며, 바리톤의 배역으로 밤의 여왕에게 고용됨. 이 연주에서는 Bass 발터 베리가 맡았습니다.

가사;

Der Vogelfaenger bin ich ja,
나는 새 잡는 사람
Stets lustig, heisa, hopsassa!
항상 즐겁고, 아, 신난다!
Ich Vogelfaenger bin bekannt
내가 새 잡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네.
Bei Alt und Jung im ganzen Land.
방방곡곡 노인도 젊은이도

Weiss mit dem Locken umzugehn
새를 유혹할 수 있고
Und mich auf's Pfeifen zu verstehn.
피리를 불어 내 마음 알릴 수 있네.
Drum kann ich froh und lustig sein,
그래서 나는 기쁘고 즐겁도다.
Denn alle Voegel sind ja mein.
모든 새는 나의 것이기에

Der Vogelfaenger bin ich ja,
나는 새 잡는 사람
Stets lustig, heisa, hopsassa!
항상 즐겁고, 아, 신난다!
Ich Vogelfaenger bin bekannt
내가 새 잡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네.
Bei Alt und Jung im ganzen Land.
방방곡곡 노인도 젊은이도

Ein Netz fuer Maedchen moechte ich,
소녀를 잡고 싶으면
Ich fing sie dutzendweis fuer mich;
수 없이 붙잡을 텐데!
Dann sperrte ich sie bei mir ein,
그리고 내 집에 가두어 두면
Und alle Maedchen waeren mein.
모든 소녀들, 내 것이 될 텐데.

Wenn alle Maedchen waeren mein,
소녀들 모두 내 것이 되면
So tauschte ich brav Zucker ein.
충분한 사랑과 바꿀 텐데.
Die, welche mir am liebsten waer',
가장 사랑스런 소녀에게
Der gaeb' ich gleich den Zucker her.
바로 그 사랑 줄 텐데.

Und kuesste sie mich zaertlich dann,
소녀가 내게 입 맞추면
Waer' sie mein Weib und ich ihr Mann,
지어미와 지아비 되리
Sie schlief' an meiner Seite ein,
그녀가 내 옆에 잠들면
Ich wiegte wie ein Kind sie ein.
그녀에게 자장가 불러주리.

~~~~~

지금 3 번째 전곡 감상 중, 클렘페러의 이 음반, 참 대단한 명 연주입니다. 차분하고 단정한 일품의 연주에 음반의 음질도 단아함의 극치를 맛보게 하는군요!

유튜브에 있는 같은 녹음입니다만 LP로 감상하는 단아함 보다 많이 들뜬 듯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아쉽지만...

https://youtu.be/YZTM1-WAFdk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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