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0. 20:14ㆍ이런저런...
제가 새벽에 운동하는 배드민턴 체육관 입니다.
6시까지 마을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오셔서 배드민턴을 즐깁니다.
6시 이후 7시 까지는 저와 젊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요.
어르신들...
운동 후엔 더운 물로 목욕도 하고 가십니다.
60대 부터 많게는 80되신 어르신도 계시더군요.
물론 이 어르신들 대부분이 배드민턴을 누구 한테 배워 본 적 없는 분들인데요~
게임 하시는 것을 보면 구경하는 저도 즐거워 질 정도로 재밌게들 하십니다.
왁짜지끌~ 하면서요....
제가 배드민턴이 세상에서 재일 재밌는 운동이라고 말하는 까닭이 있습니다.
첫째로,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나 초보일지라도 랠리(계속해서 쳐 넘김) 횟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테니스나 탁구 등과 견주어 보면 비교도 안되게 랠리 횟 수가 많아요.
랠리 횟 수가 많다는 것은 곧 재미, 스릴감과 연결이 되는 요소인 것이지요.
둘 째로, 셔틀콕(공)에 큰 특징이 있는데요,
공 역할을 하는 셔틀콕이란 것이 오리나 거위 깃털로 된 날개가 붙어 있기 때문에,
타격하는 강도에 따라 깃털 오무라지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튕겨져 날아가는 속도가 270Km까지 도달하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젊은 선수들이 거의 반사적 동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벌일 수 도 있는 동시에,
70대 넘긴 어르신들은 마치 새가 날아가듯 슬~슬~ 치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5살 짜리 아기 부터 70~80대 어르신에 이르기 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인 것이죠.
어르신들 게임..실례를 무릅쓰고 잠깐 찍어 봤습니다.
오솔길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저의 회사 선배님께 역시 실례를 무릅쓰고 한 동작 부탁했습니다.
테니스에서 말하는 백보드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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