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리히터-토카타와 푸가 d단조
2009. 2. 20. 23:32ㆍLP & CD
익히 듣던 헬무트 발햐의 연주가 종교적 엄숙함과 중후함에 음악 해석의 기반을 두었다면,
오늘 감상한 칼 리히터는 정돈되고 절제된 음악적 완벽성을 실감케 하는 바흐였다고 할수 있겠다.
이 음반에서 다분히 오디오 취향인 초저음의 위력을 기대 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일 뿐,
오로지 칼같은 예리함과 간결하고 투명한 음향이 포효하는 독일 프레싱의 DGG판이라는 프리미엄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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