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침대 만들기 셋째날

2008. 7. 9. 22:13목공

폭 좁고 긴 판재 길이방향으로 절단하기.  

1"x4"(19x89) 사이즈의 스프러스 판재를 두쪽으로 나누면 톱날 두께 3mm 빼면 86, 둘로 나누면 43mm.

내가 가지고 있는 원형톱과 클램프를 이용하고,

자투리 나무로 간단한 지그를 만들어 작업했다.

그 다음 장부촉을 만드는 작업.

목공용 바이스가 없지만 아쉬운 대로 클램프와 자투리 나무를 이용하니 훌륭하다.

작업은,

일반 톱으로는 역시 맘 먹은 대로 안된다.

들쭉날쭉~

겨드랑이를 바짝 붙이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톱질했지만 내공 부족을 실감~

 

긴 판재가 두 쪽으로 멋지게 절단되었다.

공구가 따라주지 않을 때는 알맞는 지그를 활용하므로써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정확한 치수로 깨끗하게 절단되었다.

 

장부촉 만들기, 정확한 마킹 또한 중요하다. 

 

나만의 목공 바이스에 작업물을 고정하여 작업한다. 

 

내딴에는 최대한 정확하게 해볼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내공은 무시 못하겠지요?

등대기톱(톱이 휘어지지 않게 등쪽에 보강판이 있는 톱)을 쓰면 조금 나아질까?

아니지, 연습을 많이 해야해! 뭐든 쉽게 되는 것이 어디 있을까! 

 

어쨌든 스프러스 판재의 장부촉 작업은 다 됐고....

내일은 구조재 장부촉 작업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