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ro VS Barco

2007. 9. 10. 12:07오디오&AV

Ampro HD-3600E  vs Barco Graphics 1209/2

위 두 모델을 각각 1년 가까이 사용해 보니 많이 다르더군요.
일반적인 유저의 입장에서 세팅하면서 직접 피부에 와 닿았던 두 프로젝터의 장단점을 정리해봅니다.  

암프로의 장점은

8“프로젝터인데도 세팅 메뉴, 기능, 선명한 엣지, 포커싱 등에서 다른 9”기기를 뺨친다. 특히, 렌즈 플래핑이 가능하므로 스크린 구석 까지 세밀한 포커싱이 가능했다. 나는 유선 리모트 컨트롤을 사용했는데, 쓰면 쓸 수록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조정 메뉴와 결과치가 리모트 컨트롤 디스플레이 창에 나타나기 때문에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능을 해제하면 영화를 감상하면서 전혀 거슬림 없이 컨버전스, 지오메트리, 칼라 세팅을 할 수가 있다. 지오메트리와 컨버젼스 세팅시 COARS ADJUST와 FINE ADJUST를 필요할 때 바로 선택할 수 있어서 편리한 세팅이 가능하다. 또 디스플레이 창에서 프로젝터 내부온도를 표시해 주며, 시스템 진단 메뉴로 프로젝터의 이상 유무와 위치를 표시해 준다. 칼라와 브라이트, 콘트라스트 세팅은 R, G, B 모두를 제 각각 조정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세팅치를 갖는 채널을 50개 까지 저장할 수 있는데, 이 세팅된 채널을 비어있는 채널로 복사하는 절차는 PC에서 선택>복사>붙여넣기와 같은 개념으로 되어있어서 아주 쉽고 간편하다.  

단점은

 펜 소리가 크다. 온도 감지식이 아니라서 프로젝터를 켜면 곧 바로 펜이 최고 속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처음엔 더욱 시끄럽다는 느낌이 든다. 과도한 지오메트리 세팅치에 따른 일시적인 디포커싱 현상이 가끔 생기는 경향이 있다. 온도에 민감한 편이라 더운 날씨에는 주의를 요한다. 지오메트리와 컨버젼스 메뉴의 숙달이 필요하다. 그 외에 리퀴드 커플링이 되어있지 않으므로 렌즈 내부 반사에 의해 하이콘트라스트시 블랙이 뜨는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는 당연한 결과이다.

바코의 장점

은 보드의 착, 탈이 쉬우므로 개조나 점검이 쉬운 점과, 어지간한 온도 변화나 과도한 지오메트리 세팅에도 이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설계상의 여유치가 큰 점은 다른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장점이다. 펜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처음 프로젝터를 켰을 때는 더욱 그렇다. 지오메트리와 컨버젼스 세팅은 그리 숙달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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