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930 Check Point

2007. 9. 7. 14:44오디오&AV

 


모터진동문제...


자체 진동에도 여러 유형이 있어서 더욱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은 최종 스피커를 통해 우리 귀에 까지 도달하는 진동인지가 관건입니다. 이점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작동중에 모터쪽에 귀를 가까이 대어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크게 나는지도 체크해 봐야합니다. 소리가 조금이라도 크게 난다면 뭔가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베어링 부분의 마모 따위로 추후 모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모터 파워 & 스피드 문제...


작동 시켜서 거의 0.5초 안에 제속도가 나와야 합니다. 이것은 서브플래터 가장자리에 있는 스트로보로 확인하시길... 만일, 0.5초 안에 일정 속도에까지 도달하기는 하는데 약간 느리거나 빠르다면 상판 밑쪽에 있는 브레이크 조절 노브로 완전히 잠궜다가 완전히 풀어 봤을 때 속도가 '약간 느리게 > 정상 속도 > 약간 빠르게'로 변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상판 크랙문제...


아시다시피 930의 메인 상판은 특수한 베이크라이트 같은 재질로 제작되어있습니다. 겉으로 볼 땐 함마톤 도장이 되어있어서 금속 재질로 보일 뿐이죠. 그런데 이 베이크라이트 소재가 가끔 치명적인 말썽을 일으킵니다. 운반과정 이라든지 충격 때문에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크랙이 생길 경우가 있거든요. 매우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일단 크랙이 생긴 물건은 문제가 치유 되질 않으니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를 한다해도 기본 음질에 영향을 끼칩니다.



50hz 모터를 60hz로 수정하는 문제...


오리지널 50hz 상태로 구입해서 '진선' 같은 곳에서 모터 샤프트를 연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오리지널 60hz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겠지만 하늘에 별따기죠. 그렇다고 해서 주파수변환기를 쓰면 포노e.q. 사용시 리플이 유입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포노e,q.를 쓰지 않을 때는 이문제는 피할 수 있으나 과거 여러 동호인들의 경험상 이 주파수변환기라는 것이 더러 말썽을 일으키더군요. 그래서 주파수변환기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포노e.q. 전원부 문제...


미래를 위해서 진공관 포노e.q.인 139st를 고려한다면 구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신형은 155st만이 쓸 수 있게 전원 설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형과 신형 구분은 어떻게 하느냐... 먼저 눈여겨 볼 곳은 포노e.q.를 장착하는 슬롯 바닥에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신형엔 "155st only"이던가... 아무튼 글을 써놨습니다. 그리고 상판 왼쪽 위쪽 모서리에 카트리지 홀더가 붙어있는 것이 구형입니다. 신형은 이 위치에 emt 930st 글자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점검해야할 요소들이 있으나

지금은 당장 구입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점만 추렸습니다.




같은 회사의 동호인으로부터 요청받아 2003년 쯤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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