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1209/2 보드 업그레이드

2007. 9. 7. 12:02오디오&AV

1209 개조-솔렌페스트켑+필코 pp콘덴서.

 

토요일,

아는 분께 부탁했던 필코 폴리프로필렌 필름 콘덴서 0.1u, 0.47u 그리고 솔렌페스트켑 10u 6개가 왔더군요. 귀찮아서 그냥 둘려고 하다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일단 2nd RGB 입력보드에만 수정했습니다.
병렬연결용 콘덴서는 필코 것으로, 0.47u를 달면 좋겠는데 20개 정도를 달기에는 크기가 무리일 것 같아 0.1u-275v(폭17mmx높이12mmx두께5mm)를 달았습니다.
그런 후 솔렌페스트켑은...,
공간 때문에 이리 저리 궁리끝에 일단 글루건으로 2열x3층의 한 뭉치로 붙였습니다.
여기에다 단심 선을 10~15cm길이로 잘라 납땜하고, 수축튜브를 씌웠습니다.
꼭 해파리 모양이네요..
이렇게 해서 RGB 신호라인의 전해콘덴서를 떼어내고 긴 선을 납땜하고, 우선 고무밴드로 고정한 뒤 테스터로 체크후 일단 완성...
프로젝터에 장착한 뒤 에니메이션을 보니...
시간이 흐르며 여러 장면들이 교차되니 좋아진 면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번개치는 장면은 실제같이 눈이 부셔서 그 잔상이 오래 갑니다.
이런 임펙트감이 프로젝터로 표현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전체적인 색감이 좀 더 치밀해지고, 서로 다른 색상 끼리의 교차는 엄청나게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hd에서는 햇볕이 내리 쬐는 한 낮의 눈부심은 실제와 같은 느낌이네요.

그런데, dvd를 볼 때는 그렇지 않은데 hd를 보면 화면이 미세한 가로줄이 올라갑니다. 약간씩 흔들리기도 하는데 혹시 긴 선 때문에 노이즈가 유입되서 그런걸까요?

어쨌거나 손 댈 때마다 좋아지는 것이 그 때 그 때 눈으로 확인이 되니 즐겁네요.

 


 

2003-10-27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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