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동 천주교묘지 조부 묘소 상석 놓고 인사드렸다. 뙤약볕 아래에서 무거운 돌 옮겨오고 설치하는데 제법 힘이 들었다. 오는 길에 부모님 비빔밥 드시고 싶다 하셔서 유명한 신정동 함양집에 들렀다.

하현주 개인전이 열렸다. 아내와 미술공부하는 딸이 잠시 참석했다. 난 멀리서 글과 말로써 때운다..ㅎ 하현주 작가는 애들 외숙모다. 애 둘 키우면서 언제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는지 경이롭다. 그림 또한 조금은 몽환적 분위기에 쌓인 동화같은 순수함이 묻어난다. 표지그림 부..

i Phion 3GS로 찍음. 포도나무, 매실, 베롱나무 그리고 담쟁이에 둘러쌓인 우리집. 가만 보면 호박꽃도 보이고 블루베리도 보이네~ 꼬딱지 만한 정원이지만 늘 재미있게 가꾸시니 이 또한 행복이 아닐까! 물줄기가 70미터 까지 뻗을 정도로 센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저렇게 남의집 밭에 물주기를 즐겨하시..

영주아파트, 수십동이있었는데 십여년 전에 이 두동 빼놓고 모두 재개발 됐다. 아파트 측면엔 조그만 간판이 붙어있는데... 붕괴위험이 있다는..... 전망은 좋다. 부산항이 훤히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