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말방엔 토닥토닥 나무 깎는 소리~ 지나 가던 마을 할머니 신기한 표정으로 물으신다. 오늘은 뭘 그렇거 맹그러 쌌능고? 나는 웃으며 이렇게 답해드린다. 아무거나 집에 쓸 만한거 그냥 만들고 있죠 뭐~ 그러면 할머닌 부지런도 햐~ 점심으로 먹는 맛깔스러운 떡볶이!

우드워커 선배 "草堂"님이 만든 채다리와 누룩틀, 단지 받침이다. 재료는 5년 간 그늘에서 말린 육송이다. 누룩틀 채다리 단지 받침, 마무리가 덜 된 상태다.

우드워커 동호인 초당님의 집에 가보면 내로라 하는 프로들도 부러워 할 작품들이 저렇게 천대받고 있다. ㅎ~

으흐흐 탐난다 ^^. 우드워커 초당/이상대님의 당호(堂號) 자완정, 호(號) 송담. 명암 김태현님이 써서 우드워커 초당님에게 증정한 작품이다. 어떻게 재롱을 떨어서라도 저런 글을 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