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글(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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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족을 가난과 탄압에 가둔 ‘친일파’ 대한민국
안 의사의 사촌 동생 경근씨는 '민주구국동지회'에서 활동하다 박정희 정권에서 7년간 투옥됐다. 안 의사의 조카 민생씨는 통일운동을 하다 박정희 정권에 의해 10년 동안 징역살이를 했다. 민생씨는 중국 옌지에 있는 사촌 동생 경옥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과거 우리는 안중근 집안이라는 이유로 왜놈..
2010.03.29 -
“도요타 사태 화근은 일등 강박증·비정규직 양산·봐주기 언론…”
[한겨레] [인터뷰] 도요타 추적 저널리스트 요코타 하지메 “세계 1위를 노린 무리한 생산확대 노선과 경비 절감, 은폐 체질이 리콜 사태를 초래했다.” 지난 5년간 ‘품질과 안전의 신화’로 포장된 세계 최대 자동차 대기업의 감춰진 면을 파헤치며 <도요타의 정체>(1권 2006년, 2권 2008년)를 펴낸 ..
2010.03.04 -
사람 잡는 ‘효율’ 도요타의 썩은 속살
노조 파괴 위해 스트립쇼 동원 작업시간중 화장실 가면 ‘벌금’ 대량해고·비정규직 양산까지 주주자본주의의 끔찍한 실상 한승동 기자 » 24일 미국 하원 ‘도요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과 그를 향한 미국 의원들의 추궁은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2..
2010.02.28 -
미운사람 죽이기
미운사람 죽이기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어 결국 며느리는 용한 무당을 찾아갔습니..
2009.12.08 -
Dream is nowhere. 와 Dream is now here.
긍정적인 인생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은 너무도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형은 거리의 걸인 신세를 면하지 못했지만 동생은 박사 학위를 받고 훌륭한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한 기자가 이들의 사정을 듣고 어떻게 똑같은 환경에서 이렇게 다른 ..
2009.11.25 -
같이 걸어가 주면 되요
같이 걸어가 주면 되요 저는 13살 딸과 10살 아들을 키우며 인천 부평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들과 짧은 대화를 하였지만 너무나도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아 몇 자를 적고자 합니다. 먼저는 아들이 2학년 1학기 때 반장으로 임명되어 지금 3학년 하반기까지 내리 4번이나 반장을 ..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