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mann Dst vs 6/27

2022. 7. 2. 11:48오디오&AV









Neumann DST
Pick-up Cartridge

일반적인 카트리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식적인 물리적 특성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알 수 있어요.

오디오에서 소리가 발생되는 첫 번째 작용

음반에 새겨진 소리골을 따라 스타일러스가 주행을 하면 스타일러스는 진동을 하고, 캔틸레버 반대 쪽에 감겨있는 코일이 같이 진동을 합니다. 그러면 마그넷에 인접한 그 코일은 전기를 발생하게 되죠. 발전기와 같은 원리입니다.

문제는 진동 손실

이 과정에서 재생 음질이 달라지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일러스의 진동이 캔틸레버를 통해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손실입니다.

문제 발생의 원인

카트리지 자체의 미세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필연적으로 진동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한계를 어떻게 줄이느냐...

그 손실은 대부분 스타일러스와 코일을 고정하고 있는 가늘고 긴 스타일러스에서 발생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신소재 활용 등으로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고, 어느 정도 개선된 신모델들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미 해결했었다.

한편으로, 60년대 독일 노이만사에서는 자사에서 제작한 세계 최고의 음반 커팅 시스템에 부속된 음반 검청용 카트리지를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었는데, 이 카트리지는 위에서 언급한 물리적 한계인 진동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실제로 적용하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눈으로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스의 진동이 반대편에 감겨있는 코일을 진동시키는 일반적인 카트리지와는 달리 노이만은 스타일러스 부분에 코일이 딱 붙어 있습니다.

진동 손실이 극단적일 만큼 적을 수밖에 없을 거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가 있겠지요.

진동 손실이 없는 소리의 의미

진동 손실이 적거나 없다는 의미는 기록되어 있는 소리골의 진동이 고스란히 전기로 발생이 되고, 그 전기가 앰프를 거쳐 스피커를 울리니까 당연히 명징하고, 밀도 높은 소리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좋은 소리라는 것은 결국 실제 연주 소리에 가깝는 겁니다.

실제 소리와 오디오 소리의 차이는 음의 밀도와 직진성입니다.

실제 연주를 바로 앞에서 들으면 악기 소리가 나의 피부를 바로 접촉하고, 진동시킨다는 느낌을 갖게 되지만, 오디오를 통해서 같은 악기를 같은 음량으로 들어보면 소리는 큰데 많이 다르지요.

오디오 소리는 나의 피부와 몸을 진동시키는 정도가 미약한 것입니다.

그 미약함을 많이 보완시켜주는 노이만 Dst 소리가 명징한 표현력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음질이 옅고 밀도 없는 라이선스 음반도 노이만 카트리지로 들어보면 거의 오리지널 음반에 버금가는 소리가 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낭설인 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앰프도 중요하고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은 음반에 새겨진 소리골의 진동을 손실 없이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이라고 결론짓습니다.

*아마추어 마니아의 어깨 넘어 주워 들은 오디오 이야기

#음악이있는집 #노이만커팅머신검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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