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학씨랑 세힘채 순두부 찌개 12/19
2021. 12. 23. 21:28ㆍ참살이
어제 오후 한창 작업에 열중하던 중 박준학 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시간 됩니까?"
"아 글쎄, 두 시간 정도는 될 것 같은데 뭐 하게?"
"지난번에 시간 된다 하셨잖아요! 세힘채 밥 먹으러 간다고 했는데..."
순간 약속이 기억이 나서...
"아~ 그렇지, 몇 시에 어디서 만나서 갈까?"
그리하여 주당 한 번 이상 세힘채 식사 목표는 순조롭게 달성이 되고 있다.
준학 씨는 한참 연장자인 나에게 식사를 사는 월담을 자주 일삼는 자이다. 복이나 많이 받아라!
오늘 식사는 사진을 보면 알 것이지만, 저 푸짐한 차림에다가, 현미밥 한 그릇 추가해서 빈 그릇 하나 없이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그뿐인가?
준학씨는 후식으로 두유 넣은 고구마라떼를 주문 했고, 오미란 님은 첫 작품 스콘을 얹어 주셨다!
이 땐땐한 배는 어쩌라고!
좌우지간 우리 둘은 세힘채에서 2시간을 그렇게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왔다.
아우토반 주행이 80%쯤 되는 왕복 70Km 나들이가 행복했음은 물론이다.
저녁은 작은 고구마 하나에 사과 반쪽으로 끝을 냈다.
#세힘채 #비건카페 #음악이있는집 #디자인목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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