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오동수 산책 12/6
2021. 12. 12. 17:46ㆍ참살이
이젠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불국사에서 오동수 까지
약간 빠르게 걷는 산책은
언제나 상쾌합니다
걷는 중에 순간 포착으로
찍는 사진도
재미가 특별납니다.
어반 스케치 하는 분들이
신호등 빨간 불에 차 세우고
바로 볼펜과 화첩을 꺼내서
앞에 선 오토바이를
좌르륵 스케치하는 것
그런 맛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산책 마치고
집에 오면
등에 땀이 촉촉합니다
뜨거운 물 데워서
찬물을 적당히 희석하고
목욕탕 히터를 켜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샤워를 하고 나면
몸이 날아갈 것 같아집니다
음악실에서 오디오를 켜고
차 한잔 우려 마시며
음량을 약간 낮게 해서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은 그렇게 나에게
휴식을 시켜줍니다
이렇게 나의 하루는
마무리가 됩니다
#음악이있는집 #디자인목공방 #불국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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