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 인생

2021. 2. 27. 17:25내 이야기

고백합니다.

음악은...

혼자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쳤을 때 나를 일으켰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음을 고백합니다.

독서로 얻을 수 있는 지식과는 다르게 음악에서는 '감성'이 있었습니다.

지식은 독서나 수양을 통해 부단한 학습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음악적 감성'은 학습을 통해서는 얻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나 학문을 통해서 쌓여진 지식은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는 행위와는 다르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이해가 가능하며, 그 이해가 반복되면 음악적인 감성이 싹트게 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음악적 감성의 바탕인 음악의 아름다움을 진정하게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름다운 음악이 자신의 가슴속에 스며들 수 있는 마음의 공간, 곧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 공간은 자신의 귓전을 울리는 선율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안을 때 저절로 생겨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열린 마음과 따뜻한 가슴으로 음악을 맞이해야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 천상의 음악이 들려옵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축복을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안갯속의 미래가 아닌, 청아한 오늘의 삶이 이어지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https://youtu.be/_Gj_9ZvRUWE

#음악이있는집
#andie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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