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6. 13:23ㆍAn die Musik
안내글
서라벌이 한 눈에 들어오는 토함산 기슭에 한옥 '토함산방'이 있다. 이 '토함산방'에서 이번 토요일 오후 하우스콘서트 겸 포트럭 디너파티가 열린다. 그 날 이 곳에서는 한옥 전문가 그룹이 직접 지은 한옥의 웅장함과 우아함에 더해 잘 가꾸어진 파릇파릇 봄날의 잔디와 갖가지 꽃나무 속에서 가야금 연주로 황병기의 창작곡과 산조를, 플룻 독주로 '타이스의 명상곡',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등 클래식 소품들을 감상한다. 이어 손님들이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저녁 식사와 곁들여 바리스타님의 드립커피, 전통차, 와인과 함께 '너 음악회 가봤니'의 저자 류준하 작가님과 순수음악과 인문학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
2013.5.22
후기
House Concert &
Potluck Dinner
'토함산방'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콘서트. 이윤이 교수님께서 황병기 '밤의 소리',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플루티스트 임인애님께서 뿔랑 소나타 전악장, 타이스의 명상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앵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이 연주됐다. 관객들의 전율과 감동! 코앞에서 듣는 명인들의 소리에 넋놓고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웅장한 한옥의 대들보 아래에서 펼쳐진 명주실의 농현과 맑고 투명한 은빛 목관의 비르투오소!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연주를 오로지 순수한 음악의 열정으로 선물해 주신 두 분 연주가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고맙고 존경한다는 뜻 전합니다.
서라벌이 한 눈에 보이고
석양의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토함산방' 정원에선
바리스타님이
미리 볶고 숙성과정을 거친
원두커피를 드립해주시고
와인을 비롯해
손님 각자 준비해온
과일과 음식들에 더해
안주인의 감탄할 솜씨가 드러난
맛 난 음식들...
토함산방 주인장님과
나의 건배 제의로
즐거운 디너파티는 시작!
맛 난 음식들의
향연이라 할만했다.
갖가지 과일들을 포함해서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
'An die Musi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관 정훈이집에서 깜짝콘서트 (0) | 2013.10.18 |
---|---|
승희의 번개 콘서트!(하우리마을) (0) | 2013.10.18 |
황병기 밤의 소리(해설) (0) | 2013.05.22 |
폭우속을 뚫고 온 음악손님 (0) | 2012.08.24 |
클라라 하스킬 모짜르트 콘체르토 20번 (0) | 201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