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받는 행복 선물^^

2012. 7. 18. 08:41내 이야기

 

오늘도 시골집 이웃 할머니의 풋풋한 정을 받습니다^^

 

콩잎 따서 네 아들 공부시킨 할머니... 오늘도 새벽에 울산장으로 콩잎 싸서 나가십니다. 출근길에 제 차로 모셔드려요. 할머니께선 나 몰래 파이와 음료를 놓고 가십니다. 연세가 팔십으로 울어머니 보다 많은 할머니신데...틈만 나면 상추니 머위니 무우 파....가지수도 많은 농작물을 데크위에 올려두고 가시지요. 고마워서 뭐라도 드릴려고 하면 어림도 없으십니다. 뭐 받을거 같으면 안주고 말지! 하셔요^^ 시골마을 사는 행복은 

무한한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진정한 행복은 시골 어른들에게서 흠뻑 느낀답니다^^.

 

출근길 회사 주차장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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