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릴 수 있다" 안철수
2011. 5. 24. 07:48ㆍ괜찮은 글
제가 실리콘벨리에 있을 때 폴그람이라는 벤쳐기업 인큐베이터에게 물어봤다.
어떤 사람을 뽑느냐고.
자기 원칙은 하나라고 했다.
"내가 틀릴 수 있다"그 말 하는 사람만 뽑는단다.
왜 그런 말이 중요하냐 물어봤다.
흔히들 내가 틀릴 수 있다고 말하면 면접할 때 좋은 평가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말이 바로 자신감의 표현이란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죽었다 깨어나도 자기가 틀릴 수 있다는 말을 못한단다.
그리고 그런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단다.
한 사람은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치자.
사고방식 하나 때문에 10년 후의 그림이 정해진다.
자기가 틀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가 틀릴수도 있으니까 가능성을 열어놓고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런 노력들이 일어나지 않다보니 10년 후면 굉장히 차이가 나는 사람이 되는 거다.
2011년 5월 2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우리 함께 꿈꾸자"라는 주제의 청춘 콘서트에서 안철수 교수 어록.
콘서트 전문 보기 : http://hopeplanner.tistory.com/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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