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스터 아침 했살과 상큼한 공기!

2010. 7. 25. 13:59축제&여행

도착해서 6일간 묵었던 곳은 한국인 젊은 피아니스트 부부가 살고있는 집이었다.

집이 제법 커서 우리 일행 8명이 머물기엔 충분했다. 

그 가운데 내가 묵었던 방은 그랜드피아노가 놓여진 연습실이었다.

여기에선 소음에 특이 민감하기 때문에 이웃들과 약속된 연습시간에만 피아노를 칠 수가 있다고 한다.

소음문제 만큼은 내가 특히 마음에 드는 관습이라 생각했다.

나는 독일에 머무는 기간 내내 조용한 이 땅 독일이 너무 좋았다. 

주변 동행들은 방안을 걷는 발걸음 부터 문 여닫는 동작에 이르기 까지 조금 괴로웠을 것이지만....

 

뮌스터 주택가의 조용하고 평온함이 아침에 내 마음을 쾌적하게 해주었다.

 

 

 

독일의 주택가엔 야생동물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토끼다.

마음 같아서는 몇 마리 잡아서 **탕을 ㅎㅎㅎ~

 

 

 

 

여긴 소득이 적은 서민들 주택 같은데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모든 곳을 이쁘게 꾸며놓아 정성스러움이 묻어났다.

 

독일 주택의 특징 가운데 한 가지는 집집마다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 차를 마실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있다는 것이다. 

공기가 맑은 환경이라 괘적함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