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0. 22:43ㆍ목공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볼륨과 차폐트랜스를 분위기 나게 해 줄 랙마운트타입 전면패널을 만든다.
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밀한 라우터 작업이 될 것 같다.
랙마운팅 이미테이션 홀 가공에 10mm 도미노비트를 활용해 보기로 한다.
사이드 패널, 프론트패널과 5mm 도미노 테논으로 조립한다.
1차 가공 완료된 프론트 패널.
가조립, 사이드 패널과 프론트 패널을 조립해 보아 단차가 생기는지 점검.
가조립된 상태에서 랙과 조립해 본다. 꼭 끼이는지, 헐거운지를 점검.
각 패널별로 가조립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마킹.
만들어 둔 라우팅 지그로 프론트 패널 구멍뚫기 라우팅 작업 준비.
12mm 합판을 세 번에 걸쳐 따 낸다. 첫 번째 라우팅 된 모습.
구석 부분에도 검게 타지 않았다.
마지막 라우팅 후 깨끗하게 완성됐다.
한 번 라우팅으로 끝 낼 수 도 있으나 세 번에 걸쳐 작업하는 것이 마무리가 깔끔했다.
볼륨 한 개가 들어갈 구멍을 라우팅한다.
역시 깨끗하게 깎인다.
깔끔하다.
불륨용 프론트 패널에 구멍 파기 라우팅이 완성됐다. 마치 레이저커팅된 것 같이 깨끗하다. 아름다울 정도...
이번엔 차폐트랜스용 프론트 패널에 구멍 뚫기 라우팅이다.
역시 출발이 좋다.
이렇게 세 번 만에 구멍 뚫기 완료.
두 패널 라우팅 완료됐다.
일단 볼륨을 끼워본다.
볼륨 프론트 높이 6~7mm가 있어서 안정된 느낌이 부족하다.
프론트 패널 뒷편에 피스 조립시 강도를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12mm 를 덧데어 준다.
볼륨이 패널에 조립된 모습이 안정된 느낌을 주게 하기 위해 5mm 홈을 가공했다.
이제 본딩후 클램핑하여 조립한다.
완성된 차폐트랜스 패널.
불륨 패널을 본딩하고 클램핑하여 완성은 눈앞에...
이렇게 해서 랙에 조립하는 일만 남았다.
랙과 패널 폭 치수가 예상한 데로 0.2~0.5mm틈이 있었다.
그러나 이 클리어런스는 계획된 것이다.
지금 조립된 양상을 보면, 패널의 양 끝단에 피스 4개를 조립했는데, 양 끝단이 틈새가 있기 때문에 미세하게 벌려진 상태로 조립이 됐다.
이 벌려진 상태가 랙과 패널간 목질 차이로 인한 수축과 팽창의 차이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이 틈새가 없다면 건조기후 때 랙의 수평 부재인 스프러스의 수축 때문에 패널이 좌우 방향으로 압축력을 받아 배가 불룩해 질 수가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재질이 단단한 자작합판의 특성상 반드시 드릴구멍 가공 후 피스를 끼워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지 않으면 피스의 십자홈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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