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6. 22:05ㆍ목공
스프러스판재 19mm, 폭 235mm, 길이 4800mm를 서창 근처 두산하우징에서 샀다.
승용차를 가져 갔기 때문에 현장에서 네동강 내서 싣고왔다.
그런데 목질이 많이 무르다. 손톱으로 살짝 긁어도 자국이 생길 정도니까.
바닥 부분. 나뭇결은 아름답다.
그냥 도미노 결합으로도 틈새 없이 잘 들어맞는다.
골격을 가조립해 봤다.
도미노 홈파기가 조금 안맞다. 점검해보니 도미노에 붙어있는 투명 스케일이 조금 틀어져서 미세 조정했다. 그래서 기계는 쓰기 전에 점검이 필요한 것.
앞 문짝 틀 각도 절단후 도미노 조립해 본 것.
라우터 1010에 4mm 스파이럴비트를 끼워 알판 홈파기를 했다. 2.5mm스페이서를 써서 라우터를 이동후 한 번 더 깎아서 6.5mm 자작합판에 맞게 홈을 팠다.
알판 홈파기 완성.
경첩을 달 자리를 끌로 파냈다. 작업해 보니 역시 나는 기계 아니면 잘 안되는 것을 어쩌리. 다음부턴 라우터로 쓱~.^^
경첩 달기, 또다시 초정밀 선긋기로 승부했다.
일단 여기 까지는 좋은데....
코발트 드릴 3mm로...., 오랬만에 작은 7.2V 충전드릴을 써보니 무게가 없는 것 같다.
문짝과 맞춰보니 자~알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서도 글쎄 이게 힘들단말이야.
극정밀 모드로 선긋기 실시! 그러나 손 끝은 부들부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문짝이 보기 싫어~ 어떻게 -_-;;
그러나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서 피스 위치 바로잡기 성공함.
완성해서 베이비오일로 살짝 닦아주니 약간 촉촉한게 봐줄만 하다.
안쪽도 한 컷.
문 잠금 고정은 지난번 주문해 뒀던 직경 5mm에 두께 5mm 자석을 세군데 붙였다.
밤에 완성해서 거실에 살짝 내놓고 출근했다.
아침에 부모님 보시라고.....
괜시리 내놓고 갔다.
부모님 침대방에 두고 자잘한 소지품 넣어두면 좋겠다는 여론에 밀려....
침대 옆에 자리 잡았다.
그만 뺏기고 말았다.
음악감상실 오디오 부품 보관함으로 쓸려고 했는데 말이야 ^^
비용은 나무 16,000 원, 경첩과 자석 등 해서 20,000이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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