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텔레푼켄 마그네토폰

2007. 9. 11. 21:59오디오&AV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영국첩보부대에서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 한

나치의 대 연합군 선전방송의 음향신호를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있었다.

지금 까지의 전세계 모든 방송은 마이크로폰을 통해 녹음된 레코드로 반복 방송이 되던 때였다.

그런데, 분석 결과 이 독일에서 방송되고있는 음향은 기존의 레코드가 아닌

알 수 없는 또 다른 매체에 의한 음향장비로 방송이 되고있는 것 임에

틀림이 없다고 결론 짓기에 이른다.

그런 얼마 후 연합군이 베를린을 함락하자 곧바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비밀을 캐기위해

나치의 방송국과 음향연구소를 뒤졌다. 여기에서 연합국 기술자들은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그 것이 바로 마그네토폰이라는 자기테이프를 이용한 음향녹음장치였던 것이다.

연합국 기술자들을 경악케 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독일 음향학자들은 이미 1938년에 스테레오 녹음장치를 개발해 놓고

실험실에서 이를 이용한 갖가지 음향 실험을 행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나치독일의 마그네토폰 기술을 상업적 기기로 전용한 회사가

미국의 암펙스사와 마그나복스사이고,

이후 독일 기술을 전수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회사가 유명한 스위스의

스튜더-리복스사이다.

 

이 전설적인 나치 독일 마그네토폰의 직계 후손이라 할 수 있는 기종이 바로 

M10 스튜디오용 마그네토폰인 것이다. 

실제로 보면 그 엄청난 덩치와 마치 독일 펜저전차처럼 튼튼하게 만들어진 위용에

감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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