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7. 23:24ㆍ이런저런...
삼척은 핵발전소를 어떻게 막아냈나?
복산성당/성원기 교수님/2015-10-17 16:30~
삼척은 원전문제로 93년도에 8천명이 거리로 나왔었다. 7년을 싸웠다. 결국 2014년 10월에는 신규원전을 막아내기 위해 주민투표를 했고 약 85%가 신규원전을 반대하여 '원전백지화기념비'를 세웠다.
방폐장은 의회차원에서 부결시켰다.
올해 10월 9일 삼척에서는 1만명이 나와서 '핵발전소 반대'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오후 2시 부터 4시, 상가에는 '우리는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게 문을 닫습니다'라는 문구들이 붙어 있었다. 삼척은 주민들이 똘똘 뭉쳐 있지만 영덕은 힘이 부족한 상태다. 삼척과 영덕에서 핵단지 부지를 더 이상 내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탈핵으로 갈 것이다
월성주변 주민들 몸속에서 삼중수소가 나오는 것은 후쿠시마 주민과 다를 게 뭐가 있나? 빨리 주민들을 이주 시키고 월성1호기를 폐쇄 시키자. 요일을 정해서 각 단체별로 걷자.
시민
"나는 핵발전소에 대해 잘 몰라서 탈핵도보 때 따라 다녔다. 그리고 교수님들 이야기를 듣고 다시 집으로 와서 탈핵책을 보며 앞으로 내가 바라봐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욕심없는 사람, 그는 변질 되지 않는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은 종교의 본질이다. 정치와 상관없이...."
"돈으로 사람을 이간시키는 자본주의. 젊은이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게 만드는 시스템, 다 노예로 만들어 뭐가 뭔지도 모르게 바쁘게만 살아가게 하는 교활함"
"일본은 20년 전부터 사회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내 코가 석자인 시스템'이 되었다. 일본 노동단체를 방문 했을 때 거의 몰락해 있었다. 이미 80%정도가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이 만들어지면서 세상은 망하기 시작했다"
"발전차액지원금 제도를 부활시켜 시민들이 햇빛으로 돈도 벌고 탈핵도 하자"
울산환경운동연합 간사(강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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