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31. 22:36ㆍAn die Musik
MUSIC & PERFORMANCE
house concert
2015-4-5(일요일) 오후 6시~
신청순으로 여덟분만 모십니다.
함께하실 분 께서는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로 감상을 할 경우 듣는 위치에 따른 음향효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 인원을 한정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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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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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청취자가 질문했습니다.
“지휘자에 따라 곡 해석이 다르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해석에 따라 연주가 달라진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그 곡을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 건지 청중이 미리 알고 있어야 되는 건가요?”
모든 지휘자는 개성이 있습니다. 오선지 뒤에 있는 작곡자의 감정과 의도를 읽어내는 방법도 제각각이지요. 이게 바로 지휘자의 해석입니다. 개성있는 해석은 음악의 생명이기도 합니다. 누가 지휘하든 음악이 똑같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요.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기계처럼 연주한다면 이미 음악이 아닌 것입니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을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짜르트 교향곡 40번 G단조, 1악장의 악보를 봅시다. 모짜르트는 악보에 그냥 ‘몰토 알레그로’ (매우 빠르게)라고 써 놓았고, 드문드문 포르테(강하게), 피아노(여리게)라고 표시했을 뿐 복잡한 악상 기호를 전혀 써놓지 않았네요. 지휘자가 해석해야 할 몫을 많이 남겨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연주가 더 맘에 드는가요?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 쪽에 공감하는지, 어느 해석이 감동적인지 판단하는 건 각자의 몫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모짜르트 교향곡 29번 1악장을 대 지휘자 네 명의 연주로 들어보고 각 지휘자별 곡 해석을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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