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탑 수리

2013. 10. 19. 07:24축제&여행

 

무영탑 수리

 

문화재를 수리하고 복원하는 일은 정말 엄청난 작업이다. 불국사의 상징인 석가탑을 수리하는데 저렇게 탑을 가운데 두고 건물을 지어 버렸다. 탑이 들어있는 최신식 공장건물을 올린 것이다. 벽체와 창호는 온습도 유지를 위한 것인지 밀폐성이 좋은 고급 재료로 시공되어 있고, 안에는 천정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요즈음 짓는 웬만한 공장의 사무동 수준을 능가할 정도다. 근데 분해해 놓은 탑 조각을 보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조립이 되어있을 때는 그리 큰줄 몰랐는데 조각조각을 땅에 내려놓고 보니 그 규모가 대단하다. 신라시대 석공들이 얼마나 대단한 작업을 통해 탑 하나를 이루었는지 짐작이 조금은 되었다. 우리 유산을 아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본다.

 

2013.5.17

석탄일 오후

토함산 불국사의 석가탑과

아사달의 전설이 깃든

영지못 사이에 있는

"음악이 있는 집

An die Musi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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