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10만Km 돌파!

 

애마 10만Km 돌파!

 

지난 금요일이다. 새 차 인수후 2년 7개월. 십만을 탈 동안 차 자체 하자는 전혀 없었다. 25년 오너로서 이전 차들에서 늘 겪었던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출고 당시에 꽉 조여있던 나사들이 조금씩 느슨해지는 느낌"이 이 차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0만이 된 현재까지 처음과 달라진게 없는 것. 차체의 철판과 페인트가 예상외로 강하다는 것은 그 간 몇 차례 접촉사고에서 관찰되었다. 달리고 돌고 서는 자동의 기본기 또한 새삼 언급할 필요를 못 느낀다. 이상은 기계에 대해 유별날 정도로 민감한 나의 십만돌파 기념 총평이다. 2차대전 때도 아닌 현대의 글로벌 경쟁시대에 이런 차를 만들어 내는 독일 기술자들이 경이롭고 존경스럽다!

 

201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