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복입니다.
2012. 4. 29. 20:16ㆍ참살이
파릇파릇한 어린잎 한 움큼에 상큼한 초장 넣고 직접 짠 참기름을 살짝 흩뿌린 후 젓가락으로 설렁설렁 비벼줍니다.
이런 식사를 요 며칠을 계속 먹었지만 물리기는 커녕 계속 더 먹고싶어지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시골 버전으로 바꿔봅니다.
새싹과 돌나물을 듬뿍 넣고 참기름을 둘려주고,
고추장에 된장찌게 건데기를 듬뿍 넣었습니다.
이번엔 또 다른 맛에 반했습니다.
언젠가 많이 먹어본 시골스러운 맛입니다.
나에게 봄날은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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