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6. 07:58ㆍAn die 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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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휘자와 세계 정상급 악단들이 올해도 잇따라 내한한다. 상반기 중 내한 공연이 집중되는 시점은 2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하루가 멀다 하고 쟁쟁한 악단들이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는다. 2월 21, 22일 네덜란드의 명가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가 온다. 아시아 투어의 일부로 상임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대신 정명훈이 이끈다. 이틀 동안 버르토크 <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재닌 얀센), 브람스 <교향곡 2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협연 김선욱)을 들려준다. 같은달 23일에는 ‘바흐 전문’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이 바흐의 <마태 수난곡> 전곡을 연주한다. 이어 27, 28일엔 러시아 음악 해석의 권위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런던 심포니를 지휘하는 무대가 기다린다. 첫날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협연 데니스 마추예프), 둘째날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협연 사라 장)을 들려준다.
하반기는 11월이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의 정점이다. 11월 6일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이 카렐 마크 시숑의 지휘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말러 <교향곡 1번>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비비아네 하그너)을 들려주며, 게르기예프는 11월 6,7일 한국을 다시 찾아와 분신처럼 여기는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같은 달 20, 21일에는,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이끌고 예술의전당에서 연주를 한다. 이 밖에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4월7일·로린 마젤 지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5월29일·조나선 코헨 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6월10, 11일·파보 예르비 지휘),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6월21일·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기돈 크레머와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10월16, 17일), 비비시(BBC)필하모닉(12월2일 · 후앙고 메냐 지휘)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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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독주회, 실내악 연주회들도 놓치기 아깝다. 첼리스트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3월12일 내한해 동서양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해 건강 악화로 내한연주를 취소했던 피아노거장 라두 루푸가 11월17일 독주회, 19일 협주곡 연주회를 마련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올해 3월 29일, 6월 21일, 9월 6일, 11월 8일 서울 엘지아트센터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20대 중반에 베토벤 소나타 전곡에 도전하는 경우는 해외에서도 흔치 않다. 김소민 객원기자 somparis@naver.com
출처/원문 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131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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