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암,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2011. 6. 14. 07:49참살이

[맛있는 교육 전문가 칼럼] 젊어진 암,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이병욱 박사·통합의학암연구소 소장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에서 암의 발병률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연속된 스트레스 상황 등이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조차 암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생활패턴과 마인드를 바꿔 면역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다음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활습관들입니다.

공부로라도 몸을 혹사하지 마세요. 적어도 1시간 정도 뭔가에 집중했다면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부나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되면 휴식도 더 많이 가져야 합니다.

분을 품지 마세요. 화를 자주 내거나 화가 나는 일을 오랫동안 곱씹지 마세요.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땐 호흡을 가다듬고, '그럴 수도 있지',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특히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생기기 쉬우니 상대방의 처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지혜를 가져보세요. 너무 화가 나거나 슬플 때는 눈물을 흘려 털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골이 되지 않도록 근육을 자주 움직이세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활동량을 늘리세요. 근육을 사용하면 체온이 올라가 혈액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도 커집니다.

젊다고 해서 아무 거나 먹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보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식사나 간식에서 영양을 충당할 수 있도록 신경 쓰세요. 패스트푸드와 길거리 음식, 탄산음료 등도 가급적 피하세요. 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말고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조절하세요. 폭식은 금물입니다.

잠자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마세요. 수면시간은 평균 7시간~8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잠을 푹 자야 공부나 일의 효율도 높아집니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 데서나 새우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조명과 편안한 잠자리, 소음이 없는 환경에서 잠을 자도록 하세요.

긍정적인 함박웃음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크게 웃으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이물질을 없애는 몸 속 상비군들이 살아납니다. 웃음이야말로 천연 면역제인 것입니다.

건전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취미생활을 가지세요. 취미생활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됩니다.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고 예술을 즐길 수 있어 오감을 자극해주는 취미라면 더욱 좋습니다.

조기 흡연과 음주는 금물입니다. 청소년기의 고민이나 공부 스트레스는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출처/원문 보기 :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2&newsid=20110615032013453&p=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