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주변과 출국 준비

2010. 8. 9. 20:28축제&여행

 

갤러리아백화점 앞의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홍보 네온사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공용 대여 자전거들

 

택시들은 거의 메르세데스(밴츠)인데 최신모델도 더러 보인다.

 

중앙역 철로를 전경으로 저녁 노을이 붉다.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우리는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짐을 부치는 중인데 일인당 허용 화물이 20kg x 8명 = 160kg이 넘지 않아야 할텐데...걱정했지만 제법 여유있었다.

 

이제 그 동안 5,500Km를 함께 달려온 애마를 반납할 시점이다.

르노9인승...인수시점 주행거리가 2,000여Km였으니 새차를 받아서 중고를 만든셈이다.

호텔 주변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를 했다.

세차는

(1)차를 자동세차기 스톱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 지점까지 진입시킨다음 모든 사람은 차에서 내린다.

(2)가게 카운터에 게시된 세차 유형 네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고 금액을 지불한다.

(3)세차기 입구에 있는 조작키보드에 세차유형 코드를 입력한 다음 시작버튼을 누르면 세차가 시작 된다(코드는 카운터의 세차 유형 게시내용에 적혀있다).

 

 

세차는 한국에서 보다 천천히, 그리고 세세하게 진행되었다.

 

 

역시 겔러리아백화점 앞의 삼성 광고 문구

 

독일계 인력거? 자전거를 개조한 모양인더 두 사람이 타고 앞에서 열심히 페달질을 한다. 조용하고 무공해라서 좋다.

 

온통 자전거 천지다. 이쁜 아가씨도, 멋진 총각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겔러리아백화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커피점인데 간판을 보니 역사가 1914년 부터니까 약 100년!

그런데 안에 들어가 보니 명품 밀인 작센하우스가 있었고 즉석에서 볶은 원두가 볼록하게 채운 한 봉지에 우리돈으로 약 만 원 내외였던 것 같았다. 정말 싸다!

주차 시간 때문에 아쉽게도 포기했다. 다음엔 꼭 사와야쥐~~~

 

관세환급 창구. 처음 안 사실인데 관세환급 받을 물건은 기내 반입이 안되며 반드시 화물로 부쳐야한다.

절차는

(1)관세 환급이 적용되는 가게에서 구입해야 하고, 환급 확인서를 작성해서 영수증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2)구입 물건과 영수증 그리고 확인서를 공항 세관 보안점검 창구에서 확인을 받는다.

(3)사진에 보이는 환급창구에서 환급절차를 거친다.

 

우리가 타고 갈 루프트한자 LH712편.

냉동콘테이너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음식 등등을 넣고있는 모양이다.

 

올 때, 갈 때 독일산 봐스타이너 캔맥주가 나왔다. 옥심 같아선 한 캔 더 달라해서 마시고 싶었지만 체면상...

올 때 옆자리 앉은 네덜란드 친구가 그랬다. 자기는 자기 나라의 하이네켄이 있지만 이 봐스타이너가 최고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점심 식사.

소불고기에 밥과 브로콜리를 넣은 것인데 튜브고추장을 듬뿍 짜서 비벼 제법 맛있게 먹었다.

거기다 참기름과 맛김치까지 나오니 신경 제법 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