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8. 01:53ㆍ축제&여행
뉘른베르크의 알바트로스 캠핑피크 리셉션
거의 80%가 캠핑카를 몰고 와서 야영하는 가족들이었고, 10%정도가 자가 탠트족. 우리 같이 설치된 탠트에 입주하는 팀은 우리 밖에 보이질 않는 것 같다.
뉘른베르크는 나치 히틀러가 특히 애착을 가졌던 곳이라고 한다.
히틀러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했고, 바그너의 주된 활동무대가 된 곳이기에 그런 것일까?
사진은 하틀러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흉내내어 건설한 경기장이지 싶다.
여름인데도 이 곳은 가을처럼 춥기 때문에 탠트에서 잘 때는 여름용 침낭만으로는 매우 추웠다. 이틑날 에는 잠바를 입고 잠자리에 들었다.
4인용 탠트인데 밖에 비가 와도 이 거실에서 식탁과 의자를 놓고도 충분히 지낼 수 있는 넉넉한 크기다.
조리용 전기그릴과 냉장고, 계수대. 찬장....찬장에는 취사할 때 필요한 식기들이 빠짐 없이 갖추어져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냉장고는 찬기운이 쌩쌩하게 뿜어져 나오고 충전용 멀티탭은 많이 확보되어 있었다.
오픈 세면대.
별실로 된 세면대가 따로 마련되 있었다.
가을과 같은 쾌적한 날씨가 캠핑장을 찾은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해줬다.
냄비나 식기들이 모두 독일산 명품들이었다.
서른가지의 독일 맥주를 맛 보기 위해 우리는 초반부터 갖가지 맥주를 구입해서 즐겼다.
뉘른베르크는 나치 히틀러가 특히 애착을 가졌던 곳이라고 한다.
히틀러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했고, 바그너의 주된 활동무대가 된 곳이기에 그런 것일까?
사진은 하틀러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흉내내어 건설한 경기장이지 싶다.
우린 이렇게 매일 같이 술로써 세월을 보냈다.
내가 이런 글을 남기면 아마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할 것이 틀림이 없다.
"아니! 매일 같이 술로써 세월을 보내다니요~ 당신은 그랬을지 모르지만 난 절때루 아니예욧!" ㅎㅎ~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질 않았던가!
3천 가지의 독일 맥주 가운데 적어도 30가지는 맛을 보고야 말겠다는 목표가 말이다^^ㅎㅎㅎ~
거기에다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 초중생에게 까지 술권하는 사회를 앞장서서 건설하였으니 허허허~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최소 25가지는 소화해 냈으니 이후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라~
뉘른베르크 알바트로스 캠핑장의 텐트 두동에 있는 냉장고 두 개 안에는 뭐가 있을까?
우린 이렇게 먹자 관광을 즐겼다 ^^. 단, 우리 동지 외에는 비밀이다!
머리가 나쁘면 목구멍이 괴롭따!!!
담겨있는 팻트병 밑둥이 옴폭하게 들어가 있으면 탄산수다.
탄산수는 내부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용기가 압력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반면에 일반 물은 바닥이 평평하다. 압력이 그리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것도 몰랐다니! 한탄스럽다. 명색이 기계설계하는 내가 말이다!
여행 내내 이 아둔함 때문에 목을 축일 때마다 고역을 반복하지 않았는가? ㅎㅎ~
아줌마들이 이런 고충을 알기나 할까 ㅎㅎ~ 세상에 이런 남자들이 또 어디에 있을꼬?
허나, 아줌마들 또한 감사 받아야할 대상임에는 틀림이 엄따! 이런 맛있는 찌개는 내 머리 털나고 처음 먹어보니깐 ㅎㅎ~
역쉬 쟁이는 어딜가나 관심꺼리는 있따!
이런 곳에도 이토록 완벽한 전원 콘센트와 플러그! 그 이름도 유명한 메네키스 제품으로 되어있다.
완벽한 접촉력과 비가 내리쳐도 누전이나 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구조!! 정말로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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