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의 피아니즘-블라일로프스키

2009. 3. 8. 22:24LP & CD

알렉산더 블라일로프스키의 쇼팽 폴로네이즈를 통해 낭만파의 피아니즘을 맛 보다.

 

흔히 즐겨 듣는 아르트루 루빈스타인과 블라일로프스키를 음악 관점에서 견주어 본다면 어떨까?

우선 루빈스타인은 그지없이 아름답고 매끄럽다. 듣고만 있어도 사랑이 저절로 피어날 것 같은 음악이다.

'참기름 바른 음'이라고 오디오 매니아들이 말하는 그런 음이다.

하지만 음악 표현 공간은 그리 넓지 못하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때론 거침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나타냈으면 어떨까...

그런데 블라일로프스키는 넓은 공간에서 논다.

음 하나하나에서 아름답고 매끄러운 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곡 전체에서 가장 쇼팽 다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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