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정원 가꾸기 ^^

2008. 7. 14. 20:38부모님 친척

부산에서 올라오셔서 한 주에 3~4일 정도 경주에서 지내시다 내려가신다.

오실 때는 추억의 완행열차(무궁화) 편으로 고즈녁한 불국사역에 도착하신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다.

시골스런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감어린 역이다.

거기엔 기념 스탬프도 마련되어있다.

역무원 몇 분이 이젠 우리를 알아보고 인사를 나눈다.

도시에서는 상상을 할 수 있는 일인가!

 

방문 기념 스탬프

 

저놈 대추나무는 잘 될낀데 매실은 내년이나 열리것나 고것 참! 

 

씨 뿌린 코스모스는 때 이른 꽃을 피우고...

꽃을 겁나게 좋아하시는 어머니는 꽃 색갈이 맘에 든다 하시고... 

 

 

 

 

 

 

 

지붕에 올라가 직접 설치한 야기안테나'우파' 덕분에 난시청지역인 이 곳에서 공중파 HD-TV 시청에 무리가 없다.

스카이라이프 HD채널도, 유선방송 HD회선에서도 두개 방송만이 서비스 된다는 곳이다.

부모님 좋아하시는 연속극 시청~

 

 

 

 

 

 

처음에 실패했다.

정원에 물주기... 국산 가운데 '아폴로' 제품을 샀지만 노즐이 며칠이 안 되 고장이나고, 마트에서 새 것으로 바꿨지만 짐작한 대로 또 고장!

하는 수 없이 독일산 '가데나' 노즐을 주문, 최근 호스도 쩍! 갈라져서 아예 통째로 '가데나' 제품으로 구입했다. 호스 30M짜리로.

제법 신경 쓰일 정도로 거금을 들여...

돈들여 좋은 것이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것이 공산품의 속성이다. 이런 중복 투자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