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국악은 청량음료 아닌 생수”
2008. 5. 9. 11:28ㆍ창작곡
“여러 음료수 회사들이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개발하잖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물을 더 많이 마시고 찾습니다. 우리에겐 우리 국악이 그런 맛이라고 봐요. 나는 순수한 물을 더욱 많이 마실 수 있게 해 주고 싶은 거고요.” 그는 그런 음악이 나오면 대중들은 분명 알아보고 사랑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대중들이 저보다 더 높은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음악을 대중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휘말리지 말고, 자신만의 예술적 경지를 추구하다 보면 자연히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86475.html